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던 작품이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이다.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의 환상의 호흡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이상적 커플임을 증명해주었다.
극중에서 왕년의 스타였지만 퇴물이 되어버린 휴 그랜트, 한국영화에서 비슷한 캐릭터인 <라디오 스타>의 박중훈과는 다르게 지적이고, 자상한 매력을 내뿜는다. 그리고 발랄하고 경쾌한 성격의 드류 베리모어와 만들어 가는 사랑이야기는 보는 내내 밝고 경쾌한 느낌이다.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멀러의 "이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완벽한 하모니 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법을 주위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들 것."이라고 평이 가장 마음에 든다.
어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리뷰보다는 OST하나에 영화를 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영화속에서 "Way Back Into Love"환상적으로 영화에 잘 어울리는 노래다. 이보다 로멘틱한 영화에 어울리는 곡은 없을 정도다. 왠지 모를 설레임을 가져다 준다.
영화의 제목처럼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은 작사와 작곡으로 사랑을 키우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여자는 작사를 하고, 남자는 작곡을 하고 둘이 각각하는 일은 너무 달라보인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다툼도 벌인다. 그러나 결국은 그 여자의 작사와 그 남자의 작곡을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준다. 그 하모니처럼 서로 다른 인물들도 마침내 사랑을 이루어낸다.
영화 속의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 두 주연 배우가 보여주는 완벽한 호흡, 그리고 "Way Back Into Love"의 가슴 설렌 선율이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자꾸만 를 기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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