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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닷컴 추천블로그 | Funlog.kr

2009년 6월 19일 22:00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오늘은 하루종일 한글자도 못쓰고, 숙소에 들어와서 쓴다. 하루 종일 루브르 박물관만 일주한 날이다. 반가운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 기계에 적힌 Korea air 로고를 보고, 즐거운 마음에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메두사의 뗏목 등등등 유명한 그림들을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미술책에는 작아보였는데, 실제로는 엄청나게 크다!! 역시 가이드가 있으니 훨씬 좋다. 명화를 보는 재미가 더욱 커진다. 그리고.. 모나리자.. 사람들이 너무 많고, 바리게이트가 있어서 가까이 볼 수는 없었다. 직접 앞에서 보고 있지만 가까이 보기에는 너무 멀었다. 밀로의 비너스, 승리의 천사 세계적인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느꼈다. 함무라비 법전 앞에서 “이라크”를 외치던 이라크인과 함께 사진도 찍었다. 남의 나라 박물관에서 자신의 나라의 역사적인 유물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 이라크의 유물이라고 좋아하면서 외치는 그 모습은 내 눈에는 슬퍼보였다.

밀로의 비너스, 비너스

그렇게 수많은 작품들을 감상하다가 문득 주제넘게 “예술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수많은 작품 들, 내 눈에는 모두 멋져 보이고, 예술적(?)으로 보이는 작품들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주목하는 작품은 한정되어 있다. 가이드 북에 나온 주요 작품의 기준은 또 뭘까? 명작, 명화의 기준은 뭘까? 비너스 상에 오디어 가이드에 이런 설명이 나왔다. “단독으로 비너스상을 배치하면서, 밀로의 비너스는 더욱 더 유명하게 되었다” 예술품은 작품 자체의 예술적 가치도 있지만, 사람들이 다시 만들어낸 평판과 가치로 인해 더욱 명작이 되고, 명화가 되는 것은 아닐까? 혼자 또 너무 멀리 나갔다;;




KLM네덜란드항공홍보원 이수 / 재미있는 블로그, 펀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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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yeawa BlogIcon 윤신형 2009/08/29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야. 맞는 말이야.

    명작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나에게 명작은 아니잖아.
    사회가 그렇게 정의해 놓은 거지.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사회란 것이 실체가 있는 것인가?
    '사회'가 정했다고 하는데 과연 사회라는 것이 정말 실재하는 존재인가?

    사회는 실체가 없으면서도 항상 실체가 있는 것처럼
    우리를 분류하고 규제해.

    쫌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자면 이것이 '근대의 폭력'

    • Favicon of http://funlog.kr BlogIcon 이수  2009/08/29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신형형~~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이 하도 많다 보니,
      그리고 주목받지 못하는 작품들도 하도 많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형님 말씀은 실체보다 사람들의 정의가
      더 큰 역할은 하신다는 뜻이네요~~!

      아 근대의 폭력이라~ 좀 찾아보고 공부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