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가 정말 시원하게 보이는 트라팔가 광장이다. 빅밴과 웨스민스터 사원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 빅벤을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인데 정말 아름다웠다. 맑은 날씨도 빅벤을 더 빛나게 해주었다. 괜히 런던의 상징이 아니었다.
국회의사당 건물, 웨스민스터 사원의 웅장한 기운을 받고, 영국 유명인사들의 동상을 보면서 걷다가 호스가든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이곳에서도 근위병교대식을 했는데, 어제의 버킹엄궁전 교대식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감흥은 별로였다. 그때 갑자기 군악대 소리가 들려왔다. 허겁지겁 뛰어갔더니 관청거리에 군악대가 행진하고 있었다. 와우! 정말 많은 사람들이었다. 군악대 뒤에는 수많은 할아버지들이 각종 전통의상을 입고 걷고 있었다. 기대하지 않는 재미있는 볼거리였다.
6월 14일 15:30
여기는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갤러리의 방대한 작품들을 보고 광장에서 쉬고 있다. 미술에 대해 잘은 몰랐지만 입이 딱 벌어졌다~! 감탄사가 연발됐다.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를 처음으로 빌렸는데 정말 잘한 것 같다. 주요 30여개의 작품들은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 프랑스화가의 점묘법을 이용한 파스텔톤 그림이 개인적으로는 느낌이 가장 좋았다. 그 유명한 반고흐의 해바라기도 보았다. 이것이 명화구나! 16세기의 작품들은 오늘날의 3D를 보는 것 같은 실제로 사물을 보는 듯했다. 와우!
내셔널갤러리에 들어가기 전에는 한산했던 광장이 지금은 너무 북적거린다. 기독교집회를 하는 흑인의 모습이 유쾌하고, 각종 거리 공연들도 너무 좋다. 분위기 완전 굿이다! 광장 바닥에 색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도 인상적이다. 세계의 국기를 그려놓는 곳도 있다. 유럽의 광장은 사람들이 모이고, 쉬고, 또 유쾌하게 노는 놀이터 같은 모습이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광장이 없을까!?
6월 14일 17:30
내셔널 초상화갤러리를 관람하고 왔다. 사실 그냥 훅~ 지나치면서 가볍게 보고 왔다. 작품의 수, 역시 방대했다. 대영박물관이나 내셔널갤러리의 작품들은 사실 약탈한 것이 대다수여서 크게 부럽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내서녈초상화갤러리는 상당히 부러운 곳이었다. 오늘날의 영국을 만든 수많은 명사와 위인들의 초상화를 보면서, 후세 사람들이 큰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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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2년전에 똑같은곳을 같다왔는데 변함없이 활기찬 곳이네요 ^^ 우리나라에는 저런곳이 없어서 정말 아쉬운느낌이 많이들더라구요... 우리나라가 언제쯤 유럽처럼 될까 라는 생각이 많이들었었어요...
트라팔가 광장을 보면서,
저도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쉴수 없는
광장이 서울 도심에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ㅎ
언젠가,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를 서울에서도
느낄 수 있겠죠?!
서울이 그렇게 되면 정말좋을텐데.... 그렇게 되려면 아직은 멀은것같네요... 아직은...